'택시운전사' 찍은 토마스 크레치만 "한국의 과거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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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독일 국적의 배우 토마스 크레치만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택시운전사'가 과거가 아님에 씁쓸해했다.
크레치만은 8일 자신의 SNS에 "these are set photos from “Taeksi woonjunsa” (A Taxi Driver) 2017, a film about South Korea’s past, …at least, that’s what I thought(2017 "택시운전사"(택시운전사) 세트 사진입니다. 한국의 과거를 다룬 영화... 적어도, 그게 내가 생각했던 것이다"란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택시운전사' 스틸이 담겨 있다. '택시운전사'에서 크레치만은 독일 기자로 출연, 택시 기사에게 서울-광주 왕복에 10만 원을 주겠다며 최루탄으로 덮인 광주로 향했다. 밀린 월세를 내기 위해 10만 원을 벌고 싶었던 만섭(송강호 분)은 그렇게 얼떨결에 계엄령이 내려진 광주로 가게 되고 그곳에 도착해 그의 시선으로 본 한국의 비극적 현대사를 그려냈다.
"당신의 용기에 힘이 난다", "언급해 줘서 너무 고맙다", "이렇게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잊지 않고 한국의 상황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등의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해제한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상정되고, 많은 시민들이 비상계엄 사태 규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등 여러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