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때문에 망쳤다'와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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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가 계엄 실패 직후 싸우면서(?) 했다는 말인데...
어제 특검보가 뉴스룸 나와서 '구체적인 표현은 말할 수 없다'고 한 거 보면 보나마나 쌍욕이 섞여 있었겠죠.
여하튼 저 말에 대해서 특검의 해석이 이해가 안됩니다.
1. 보통 저런 말은 뭔가 계획을 갖고 하려고 했는데 실패했을 때 (진짜로 그랬던 아니던) 상대방에게 실패의 책임을 지울 때 하는 말이라고 해석되는데요.
제가 그동안 살아온 상식 및 계엄 이후 보아온 여러가지 뉴스를 바탕으로는 그렇게 자연스럽게 해석이 됩니다.
2. 특검의 해석은
'(네가 쓸데없이 나도 모르게 계엄만 하지 않았어도, 우린 대통령과 영부인으로서 3년은 더 잘 지냈을텐데,) 왜 계엄을 했는지, 그리고 그나마도 실패해서 이 지경을 만드느냐'로 해석해서 김건희가 계엄에 관여한 게 아닌걸로 봤습니다.
이게 이해가 되시나요? 만약 진짜로 2번이었다면
'너 때문에 망쳤다'라고 하지 않고 '왜 쓸데없는 짓을 했어? 이제 어쩔거야?'라는 말이 더 자연스러운거 아닌가요?
대선후보 시절부터 봐온 윤석열과 그 주변 사람들의 여러가지 증언으로 볼 때 윤석열이 혼자 알아서 할 수 있는건 법정에서도 자랑했던 계란말이와 김치찌게 요리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외의 모든건 다 김건희가 지시했을거 같은 강한 의심을 받아 온 국민들에게 저걸 저렇게 설명하는건 너무 궁색합니다.
내란 특검에 대해서 여러가지 평이 있지만 아쉬운 부분들이 참 많은거 같습니다. 물론 영장 안내준 사법부가 욕 먹어야죠.
무조건 제2특검, 그걸로 모자르면 제3특검 가야하고 그거에 대해서 피로감을 느낀다고 말하는 민주당 인사가 바로 간첩일 겁니다.
그리고 제2특검은 제발 좀 더 강력한 사람으로 임명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