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투타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태너 바이비(11승 7패 3.56)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9일 다저스 원정에서 5이닝 4안타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이비는 제구가 흔들린게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최근 홈 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게 문제인데 야간 경기 피안타율 .217이라는건 이번 경기에서 반등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전날 경기에서 페피옷 상대로 초반에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이후 7이닝동안 단 1안타에 그치는 극도의 빈공을 보여주고 말았다. 가라앉은 타격을 살려내긴 쉽지 않을듯. 3.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외의 투수들에게 기대가 되지 않는다.

◆템파베이

불펜의 대활약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잭 리텔(6승 9패 3.89)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9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리텔은 오래간만에 원정에서 호투를 해냈다는게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이다. 7월 14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기록했는데 이번 원정도 QS급 투구는 충분히 기대해도 좋아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공략하면서 브랜든 로우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강속구 투수를 공략했다는게 고무적이다. 필요할때 장타가 나와준건 고무적인 부분. 7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의 대활약은 대단히 인상적이다.

◆코멘트

전날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부진이 그대로 승부를 갈랐다. 그러나 선발 공략은 확실한만큼 이번에는 다를듯. 리텔의 투구는 아무래도 원정이 조금 아쉽고 바이비는 홈에서 반등의 여지는 있는 편이다. 물론 탬파베이의 불펜이 전날 대활약을 하긴 했지만 덕분에 클리블랜드의 승리조는 푹 쉬었다. 홈의 잇점을 가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배팅 

승패 : 클리블랜드 승리

핸디 : 탬파베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