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백정현(4승 2패 4.31)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7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6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

둔 백정현은 팀을 타는 특징을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년 KT 상대로 홈에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일단 최근 투구를 고려한다면 5~6이닝 3실점은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라우어와 이형범을 공략하면

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우타자들의 대활약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혼자서 결

승 홈런 포함 2홈런 3타점을 올린 박병호는 부활의 히어로 그 자체. 6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결정적 위기를

막아낸 김재윤이 최고의 영웅입니다.

◆KT

엄상백(10승 8패 4.88)이 시즌 11승에 도전합니다. 7일 KIA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엄상백은 투

구의 기복이 대단히 심한 모습이 나오는 중입니다. 26일 삼성 원정에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상성을 타는 타

입이라는건 이번 경기의 호투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일요일 겨익에서 롯데의 투수진 상대로 장성우의 솔로 홈

런 포함 7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전체적인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문제는 홈과 원정 모두 기복이 심한 모습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고생 많이 했습니다.

◆코멘트

백정현과 엄상백 모두 상성을 타는 타입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전 두 투수의 맞대결은 엄상백의 승리였는데 최근

의 투구, 그리고 양 팀 타격을 고려한다면 역시 이번에도 엄상백의 호투 가능성은 높은 편. 변수가 있다면 결국 불펜이

겠지만 삼성의 불펜도 언제 무너질지 모릅니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KT 승

[[핸디]] : -2.5 KT 승

[[U/O]] : 10.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