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콜 레이간스(11승 9패 3.32)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양키스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레이간스는 9월 들어서 안정감이 많이 좋아진 편이다. 8월 3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5.2이닝 2안타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그 이상을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 상대로 바비 위트 주니어의 그랜드슬램 포함 6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막판 3이닝의 득점권 찬스를 모조리 날려버린게 너무나 컸다. 그랜드 슬램 포함 5타점을 올린 바비 위트 주니어는 7회말 1사 1,3루의 동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아쉬움이 남을듯. 4.1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투입할 투수를 잘못 고른것 같다.

◆디트로이트

타선의 힘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케이시 마이즈(2승 6패 4.47)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2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마이즈는 좋을때의 모습을 전혀 회복하지 못하는 중이다. 5월 22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1.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는데 지금의 마이즈는 5이닝 채우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루고와 롱을 공략하면서 콜트 키스의 2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홈의 부진을 원정에서 확실하게 벗어났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무려 14개의 안타를 때려낸건 주목해야 할 부분. 올슨의 조기 강판 이후 6.2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후반 동점 위기 상황을 잘 막아내서 다행스럽다.

◆코멘트

전날 경기는 캔자스시티가 이길수 있는 찬스를 발로 차버렸다고 하는 편이 옳을 것이다. 이번 경기는 조금 다른 양상이 진행될듯. 레이간스는 디트로이트 상대로 강점이 있고 최근 투구도 좋은 편이다. 반면 마이즈는 선발로서 기대가 힘든 편. 물론 캔자스시티의 불펜 문제가 있긴 하지만 마지막까지 승리조를 아낀건 이번 경기에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배팅 

승패 : 캔자스시티 승리

핸디 : 디트로이트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