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패널KBO분석] 18:00 LG vs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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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가 무너지면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LG는 손주영(8승 6패 3.67)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1일 NC와 홈 경기에

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손주영은 두산전 부진을 빠르게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금년 KIA 상대로 첫 등판 호투

이후 2경기 연속 5실점 이상으로 부진한데 홈에서 흔들렸다는 점은 꽤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김도현과 장현식 상

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LG의 타선은 찬스가 왔을때 집중력을 보여주지 못한게 결국 역전의 빌미를 주는 격이 되었

다. 특히 막판 3이닝 퍼펙트는 타격이 있을듯. 또다시 유영찬이 KIA에게 무너져버린건 가을 야구까지 후유증이 엄청날

것이다.


9회초의 기적을 만들어 내면서 연승에 성공한 KIA는 에릭 라우어(10.80)가 한국 무대 첫 승에 재도전한다. 첫 등판이었

던 11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3.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라우어는 7개의 안타와 2개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현재까지의 모습은 알드레드 이하인데 이번 경기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수 있다. 전

날 경기에서 최원태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9회초 유영찬을 공략하면서 나성범의 역전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KIA

의 타선은 결정적일때 중심 타자들이 제 몫을 해준게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확실히 이 팀은 김도영이 살

아나야 이야기가 풀린다. 4.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막판 3이닝 퍼펙트가 대단히 컸다.


8이닝을 이기고 1이닝을 졌다. LG에게 있어서 전날 패배는 단순한 1패 이상일듯. 라우어의 첫 등판은 상당히 좋지 않았

지만 피칭 디자인만 잘 바꾸면 충분히 호투를 할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었다. 물론 손주영의 투구는 좋은 편이지만 팀을

엄청나게 가리는 타입이고 유독 KIA 상대로 부진하기도 하다. 무엇보다 유영찬이 무너진게 크다. 선발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승패 : KIA 승리

핸디 : KIA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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