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타이완 워커(3승 3패 5.60)가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집니다. 6월 22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4이닝 4실점 패배를 당

한 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워커는 2달만의 복귀전입니다. 일단 리햅 투구는 착실하게 하고 오는 편인데 굳이

마이애미전으로 복귀를 잡은 이유는 5월 12일 마이애미 원정의 6이닝 1실점 승리 때문일 것입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켈리와 플로로 상대로 5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원정 경기에서 전체적인 타격감의 부진이 아쉽습니다. 특히 상

위 타선의 엇박자가 심한 편입니다. 3.1이닝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정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마이애미

발렌테 벨로조(1승 1패 3.0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8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

를 보여준 벨로조는 메이저 복귀 이후 기대 이상의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원정에서 금년 나쁘지 않다는건 이번 경

기도 5이닝은 잘 버텨줄수 있다는 이야기다. 월요일 경기에서 시즈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마이애미

의 타선은 최근 홈 경기 타격이 확실히 살아난게 고무적입니다.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린 제이크 버거는 현재 내셔널

리그 8월 최강의 타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2.2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9회초 동점 위기를 막아낸

게 다행스럽습니다.

◆코멘트

워커의 마이애미전 기용은 다분히 의도된 기용입니다. 그러나 최근 마이애미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이 등판은 실패로 돌

아갈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게다가 최근 필라델피아의 타격 부진 패턴을 고려한다면 벨로조 공략이 쉽지 않고 마이

애미의 불펜은 마지막에 버티는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필라델피아의 불펜은 샌디에고보단 나쁘다. 상성에서 앞선 마이

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마이애미 승

[[핸디]] : +1.5 마이애미 승

[[U/O]] : 8.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