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케이드 포비치(1승 6패 5.77)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보스턴과 홈 경기

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포비치는 좌완에 약한 보스턴을 잘 공략한 바 있다. 일단 복귀전 투구가 좋았다

는 점은 이번 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있다는 이야기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게티 공략에 실패하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볼티모

어의 타선은 최근 타격의 기복이 심해도 너무 심하다. 초반 득점권에서의 잇따른 부진은 이 팀의 한계점을 말해주는 포인트. 그나마 불

펜의 3.1이닝 무실점이 위안은 될수 있을 것이다.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헌터 브라운(11승 7패 3.82)이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18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브라운은 후반기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해내는 중이다. 다만 원정에서 가끔

흔들리는 편이지만 야간 경기의 브라운은 에이스 모드 그 자체다. 전날 경기에서 코빈 번즈를 공략하면서 6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

은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완벽히 극복해냈다. 특히 하위 타선의 집중력이 대단할 정도. 3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이

대단히 반갑다.

번즈가 무너졌다. 포비치가 직전 경기에서 호투를 하긴 했지만 살아난 휴스턴 타선을 막는건 쉽지 않을듯. 반면 애리게티 공략에 실패

한 타선이라면 브라운 상대로도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고 불펜의 안정감은 휴스턴이 더 낫다. 투수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

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승패 : 휴스턴 승리

핸디 : 휴스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