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가 시리즈 스윕 패배로 이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개럿 크로셰(6승 9패 3.64)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4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크로셰는 4이닝용 투수를 벗어나지 않고 있는 중. 그만큼 불펜의 부담이 많아지기 때문에 지금의 크로셰는 4이닝 1~2실점이 한계라도 해도 좋을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매든과 브리스키 상대로 앤드류 베닌텐디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전혀 반등을 해내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삼진은 적게 당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결과물은 아예 나오지 않고 있는 중. 7회초 5실점으로 마틴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최악의 불펜이라는 평가가 매우 잘 어울린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앤드류 히니(4승 13패 4.04)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2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히니는 오래간만에 홈 경기 호조를 과시한 바 있다. 반면 원정 부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가 될수 있다. 월요일 경기에서 보이드 공략에 실패하면서 코리 시거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텍사스의 타선은 경기당 3점 득점도 버거운 모습이 이어지는 중이다. 지금의 텍사스는 코리 시거와 여덟 난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2명을 제외하면 접전을 버티지 못하고 있다.

최근 화이트삭스 최대의 문제는 선발이나 타격이 아닌 불펜이다. 한마디로 접전으로 가면 무조건 무너진다는 이야기. 게다가 크로셰는 이닝 제한이 확실하게 걸려 있는 타입의 투수고 화이트삭스의 불펜은 리드를 지킬수 있는 힘이 없다. 그리고 불펜 역시 텍사스가 더 낫다는걸 부인할수 없다. 투수력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승패 : 텍사스 승리

핸디 : 텍사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