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줄리안 어과이어(1승 3.60)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25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

둔 어과이어는 투구 내용이 좋아졌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타구 허용 속도가 높고 마이너리그 시

절 낮 경기에 약했다는 문제가 이번 경기에서 변수가 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불펜을 두드리면서 윌 벤

슨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7회말에만 6점을 몰아치는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습니다. 문제는

그 앞도, 그 뒤도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8회초 4실점으로 경기를 터트려버린 불펜은 어설픈 오프

너는 쓰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클랜드

JT 진(2.45)이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25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1.2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진은 제구

난이 그대로 실점으로 연결된 바 있습니다. 전형적인 싱커 투수인데 AAA에서 선발 등판시의 투구는 좋지 않았다는 점이

불안 요소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9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그야말

로 홈런의 팀임을 다시 한 번 증명시켰다. 8회초 역전 3점 홈런 포함 2홈런 4타점을 올린 세스 브라운은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낸듯합니다. 그러나 3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메이슨 밀러까지 가는 길이 참으로 멀어 보입니다.

◆코멘트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신인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두 투수 모두 싱커 구사율이 50%를 넘어가는 싱커 투수라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선발 투수의 스타일만 놓고 본다면 막상막하에 가까운 편입니다. 양 팀 타격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장거리포

대결 가능성이 꽤 높은 편인데 최근 신시내티는 불펜이 흔들려도 너무 심하게 흔들리고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힘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오클랜드 승

[[핸디]] : +1.5 오클랜드 승

[[U/O]] : 9.5 오버